
-‘한심하다는 소리, 이제 그만 들어야 한다!’
지난 대선(18대 대통령선거, 2017.5.9. 실시) 당시 구미시의 더불어 민주당 득표율은 25.5%를 기록하였다. 특히, 구미을 지역인 진미동과 양포동은 문재인 후보가 홍준표 후보를 앞서는 양상까지 보였다. 그리고 대선 후 약 5개월 가량의 시간이 흐른 후인 2017년 9월 27~28일경, 경북인터넷뉴스의 정당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은 37.2%, 민주당은 36.5%를 나타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물론 여론조사의 정당지지도가 현실 투표에서 표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자유한국당(구, 한나라당, 새누리당) 일색이었던 구미에서 의미심장한 결과로 다가왔다.
그런데 지금 구미의 민주당이 어디에 있는지.. 그들의 실체(?)를 찾아보기가 힘이 든다. 이런 이유는 지난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은 구미지역 갑을 양쪽, 어디에도 출마하지 않았었다. 또한 지나간 제6회 구미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를 내지 못하였었다. 그러다보니 일반 구미시민들은 민주당이라는 정당이 구미에 존재하는 지조차 잘 모르는 것이 구미의 현실이었다.
구미에 민주당이 있는지, 또한 있다면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는가라는 본 기자의 의문에 정곡을 찌르는 대답이 돌아왔다.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으며 구미시 송정동에 살고 있다는 A씨는 “아니 조 대표님, 그러면 지금까지 구미에 민주당이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옛날에 추병직 씨가 선거에 출마한 후에 민주당은 없었습니다. 열린 우리당인가 그때 잠시 반짝거리다가는 뭐 민주당 사라지고 말았잖아요”라면서 민주당의 소사를 얘기했다.
그렇다. 지금 생각해보면 민주당(구,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은 지난 2002년 치러진 16대 노무현 대통령 당선 당시의 투표율인 23.1%, 그리고 17대 국회의원 구미을 지역에서 추병직 후보가 40.3%로 최고점을 찍은 후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그러다가 19대 대선 투표율 25.5%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민주당 구미갑 지역구에는 안장환 위원장이, 그리고 구미을 지역구에는 장기태 위원장이 존재한다. 그런데 왜 구미에 민주당이 없다고 하는 것인가?
대선 득표에서 2위를 하면서 25.5%를 얻은 민주당이 이 땅 구미에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충분한 토양이 되었다. 특히, 민주당 내에서는 구미시의원 비례대표는 벌써부터 줄을 서고 있다고 한다. 또한 구미시장 선거에도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여건 아래에서 구미시 갑을의 위원장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구미시 모 위원장은 벌써 구미시장에 출마할 B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성향이 같은 사람들, 동지애로 그 사람을 지지하는 것을 뭐라 할 수는 없다. 그런데 모 위원장이 지지하는 사람들에 대해 그런 얘기는 들리지 않는다. 구미시 갑을 민주당 체육대회 역시 그러한 차원에서 진행되었다는 소문이다. 여기서 시민 A씨의 얘기를 더 들어보자. “자기욕심만 챙기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돈, 다 돈 때문이겠지요, 뭐있겠어요?” 본 기자는 A씨의 말이 그냥 한 번 해보는 소리이길 바란다.
민주당, 지금 구미에서는 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될 기회가 찾아왔다. 그렇다면 구미시 민주당의 갑을위원장이 서로 모여 전략을 짜고 지역의 인재를 발굴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는가? 구미 갑을위원장, 이번 대통령 선거를 바탕으로 민주 당원을 더욱더 확보하여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 대비하여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구미시장은 물론 경북도의원, 구미시의원 등 전 후보를 물색하여 출마시키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한다. 특히, 구미시장 선거는 민주당이 사활을 걸어볼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진다. 모 위원장이 소문처럼 자기 몫 챙기기에 바빠 구미시장 모 후보를 밀것이 아니라, 구미갑을 위원장끼리 제대로 협의를 통하고 구미시민과 소통하여 민주당의 영역을 넓혀야 할 때이며 제대로 된 후보를 배출해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불행히도 구미 민주당에서는 그러한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다.
다시 한 번, 구미갑을 위원장에게 바란다. 이번 민주당의 구미시장과 경북도의원, 구미시의원 후보자를 제대로 컨택하길 바란다. 왜냐하면 어느 때보다도 구미시에서 가능성 있는 선거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구미에서도 여야가 대결하는 박진감 넘치는 구미의 선거구도가 형성되어 새로운 구미를 바라는 시민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주길 바란다. 그렇게 된다면 구미에 민주당이 없다라는 한심한 얘기는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이다. 또한 우리의 친애하는 A씨의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님으로 판명되기를 바란다.
긍정의 뉴스 조영덕 <positive@w-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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