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김천시장 김충섭입니다.
최근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김천시청 불법점거 사태로 인해 민원인과 시민들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그리고 민주노총 노조원들의 불법행동에 강력히 대응해 준 시민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8월부터 민주노총에서 김천시 통합관제센터 기간제 근로자들의 무기계약직 전환 등 정규직화를 요구하면서 집회를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시청사 정문에 천막을 치고 시장의 출퇴근 시간에는 확성기와 피켓시위 및 촛불시위를 하고 있고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확성기와 피켓시위를 하면서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심지어 아파트 현관까지 진입하여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김천시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각계 인사로 구성된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의 결정으로 정규직으로 전환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시청내 200여명의 정규직 전환대상자가 있음에도 특정부서에 근무하면서 특정노조에 가입해 있다는 이유로 우선적으로 정규직화 해줄 수는 없습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해서 바람직하지만 재원이 추가로 소요되어 결국 시민의 부담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김천시는 정부의 정규직전환 가이드라인과 김천시의 재정사정을 고려하여 인적예산 가용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정규직화 해 나감으로써 시민의 세금부담을 최소화 하겠습니다.
민노총의 불법적인 집회중단을 촉구합니다. 불법행동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응하겠습니다. 노조의 일방적인 요구에 결코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정규직 전환은 절차에 따라 형평성과 기회균등을 고려해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11. 6
김천시장 김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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