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공공미술프로젝트로 역사·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벽화·조형물·쉼터 등 볼거리·즐길 거리 설치해 관광 명소로 변신

기사등록 : 2021.05.12 (수) 11:30:54 최종편집 : 2021.05.12 (수) 11:30:54      

상주시는 지난 11일 상주 아리랑고개(계산동-519번지) 일원에서 주민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미술프로젝트 ‘아라리 아라리요 상주아리랑고개 길을 열다’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문화예술과]아리랑고개에 설치된 원두막. 관광객 쉼터로 활용된다..jpg

도시재생사업인 이 프로젝트의 완성을 앞두고 그동안 설치한 작품을 설명하는 행사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 4억 원이 들어간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시작돼 이달 말 완공된다. 그동안 예술가 38명이 참가해 문화와 역사가 살아 있는 아리랑고개 일대에 조형물, 정자 등 쉼터를 설치하고 담벼락에 벽화도 그렸다. 골목길마다 스토리가 있는 데다 사진 찍기 좋은 곳도 많아 시민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를 맡은 한국미술협회 상주지부 김성석 대표는 “이 사업이 침체된 아리랑고개 일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작가들에게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상주시가 주관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민에게 품격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아리랑고개는 상주시 계산동의 주택가 고갯길로, 동학 농민군들이 일본군과 관군에게 체포돼 처형을 당했지만 장례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달구지에 실려 공동묘지로 간 한 맺힌 길이란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공공미술프로젝트가 아리랑고개를 역사·문화 명소로 만들어 지역 경제에도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 [경북뉴스라인]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방문자 의견
  방문자 의견이 총 0개 등록되어 있습니다.
 
나의 의견 작성하기 *기사에 대한 의견은 실명제를 실시합니다.
 
등록된 방문자들의 의견 입니다.

등록된 방문자 의견이 없습니다.

 
 
검색어 TOP10
l
2
4
2018
9
봉화군
2017
5
2011
6
많이 본 뉴스
[의성]2025 청년정책 가이드북..
[군위]농업용 미생물 공급 40톤..
[김천]배낙호 김천시장, 공약..
[칠곡]‘수니와 칠공주’의 바..
[의성]의료-돌봄 통합지원 전국..
[의성]상수도 정책자문위원회..
[의성]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성주]여성농업인 대상 전통민..
[경북도청]APEC 정상회의 대비..
[구미]최초 우리밀 식빵용 밀가..
[청송]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
[의성]2025년 상반기 중대산업..
[김천]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
[경북도청]동해선 해안열차 블..
[봉화]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
[의성]아이돌봄 종사자 대상 정..
[성주]4050 중장년층 맞춤형 지..
[청송]청송사랑화폐 할인율 15..
[김천]자가통신망 활용 인프라..
[고령]베트남과 외국인 근로자..
포토 뉴스
이미지 없음
[경북도청]본회 조직국장 경상북도재향군인회 방문
[구미]구미시 민주당, 지금 무엇 하고 있나?
[체육.행사.문화]할매할배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