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100세 시대 ‘행복한 노후’를 꿈꾸는 장영선 이사장

기사등록 : 2022.10.16 (일) 11:04:30 최종편집 : 2022.10.16 (일) 11:04:30      

바람이 많이 불던 날, (사)글로벌사회복지연구원 장영선 이사장을 만났다. 예의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는 이사장과 마주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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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선 이사장은 낙동강 구비 구미 제2회 전국시니어무용대제전(10월 27일 오전 10시, 구미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 무용대제전)을 앞두고 있다. 먼저 무용대제전 준비상황에 대해 물었다.

장 이사장은 현재까지 개인 56명, 단체 43팀 등 총 354명이 참가하여 예선에서 개인 24명, 단체 24팀을 선정했으며, 본선에 개인 12명, 단체 12팀이 진출, 오는 27일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홀에서 결선을 장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영선 이사장은 늘 바쁘고 또한 씩씩하다.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글로벌사회복지연구원의 일과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의 노인여가지도 과목으로 강의와 무용 수업은 물론이고 무용대제전까지 꼼꼼히 챙긴다. 씩씩하고 바쁘다는 말을 다르게 표현한다면 열정일 것이다. 장 이사장에게 왜 이런 열정이 넘쳐나는지가 궁금했다.

장 이사장은 ”이런 것을 열정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게으르거나 펼쳐 놓은 일에 대해 잘못되는 것을 보지 못하겠어요. 물론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만 그 다음 대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한다.

↑↑ 10월 27일 구미 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열리는 낙동강 구비 구미 제2회 전국시니어무용대제전 포스터

”특히 시니어를 대하는 일은 더욱더 그렇습니다. 지금 팬데믹 현상을 빚고 있는 코로나19 같은 큰일은 물론, 기온이 내려가면 내려가는 데로 또 감기를 비롯한 질병은 물론 전국에서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교통상황까지 일일이 체크를 하다보니 그런 것에서 일이 잘못되거나 실수가 있어서는 안되잖아요“라는 장영선 이사장의 말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갔다.

장 이사장은 ”저는 무용을 가르치지만 무용을 강요하지 않아요. 무용보다는 제 가슴을 먼저 열고, 한 사람 한사람으로 대하고자 합니다. 그가 가진 능력이나 인격 등 그 사람에 대해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 그것이 바로 무용이 되는 것이지요“라며 웃는다, 그는 ”무용 수업이라는 무대를 빌려 또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장 이사장이 무용대제전을 왜 개최하게 되었는지가 궁금했다. 장 이사장은 ”시니어 무용대제전은 무용을 통한 시니어의 활동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시니어 여러분들에게 활동력을 높여 움직이게 만들어야 하겠다는 저 하나의 작은 생각에다 여러분들의 의견이 보태지다보니 무용대제전으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다보니 제2회 무용대제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나면 무용대제전이 아닌 시니어대제전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라고 강조한다. 무용대제전이 시니어대제전으로 업그레이드 된다는 소식이다.

장 이사장은 ”낙동강구비구미 시니어무용대제전이 아닌 낙동강구비구미 시니어 대제전으로 새로운 시니어 들의 잔치를 우리 구미에서 개최해보겠다는 생각입니다. 야은 길재로부터 김종직, 박영, 장현광 선생까지 구미의 기본 사상인 성리학은 효와 충을 으뜸으로 치고 있습니다. 그 중 효는 시니어에 대한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낙동강이 구비치고 금오산이 마주한 우리 구미에서 진정한 효의 정신과 시니어를 공경하고자 하는 대회를 준비해보겠습니다“라고 그의 꿈을 당차게 말한다.

↑↑ 낙동강 구비 구미 제2회 전국시니어무용대제전 홍보를하고 있는 장영선 (사)글로벌사회복지연구원 이사장(중간)

장영선 이사장, 그에게서 새로운 면을 본다. 그동안 무용을 연구하던 익숙한 무용 선생이 아닌 새로운 구미의 문화를 개척하려는 한 사람의 개척가를 만난 느낌이다. 새로운 구미의 문화를 개척하는 장영선 이사장의 열정에는 이유가 있었다.

장영선 이사장, 그의 꿈이 제대로 실현되어 대한민국 모든 시니어들이 꿈을 찾아 구미로 날아들고 또한 그 꿈과 함께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런 장영선 이사장이 있는 구미는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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