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중앙고속도로 가산 IC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다차로 하이패스를 설치하고 10월 16일 개통했다.

가산 IC는 하루 평균 11,392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출퇴근 시간에 교통량이 집중되어 차량 정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는 칠곡군과 협의하여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를 추진하였으며, 총 3억 8백만 원의 사업비로 7월에 착공하여 10월 16일 완료했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차로 간 구분시설을 제거하고, 두 개 이상의 하이패스 차로를 연결하여 넓은 차로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 구조는 본선과 같은 차로 폭으로 감속 없이 통과할 수 있어 운전자가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으며, 교통사고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제한 속도가 30km에서 최고 80km로 향상되고, 처리 용량은 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가산 IC의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를 통해 주민들이 톨게이트를 보다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관내 고속도로의 칠곡물류IC와 다부IC에도 순차적으로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를 건의하고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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