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종합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11월 3일 개최된 2024 김천전국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톤 애호가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대회는 김천시체육회와 매일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김천시, 김천시의회 등 여러 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이승우 김천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천을 찾은 내·외국인 참가자들은 김천의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코스를 달리며 만족감을 표했다.

대회 코스는 총 3개로 구성됐다. 5km 코스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출발해 강변공원 산책로를 지나 교동교에서 반환하고, 10km 코스는 신음동 그린빌을 거쳐 돌아오는 코스다.

가장 긴 하프코스는 영남제일문과 대광농산 반환점을 포함해 김천의 주요 명소를 경유하며, 각기 다른 거리와 난이도로 참가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안전한 대회를 위해 김천경찰서와 김천소방서가 도로 통제 및 구급대원을 배치하고, 모범운전자회와 해병대전우회 등에서 110명의 인력을 투입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수행했다.

그 결과, 참가자 모두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대회 참가자들은 김천의 도심 경관과 잘 정비된 코스, 풍성한 먹거리에 대해 큰 만족을 나타냈다.

한 참가자는 “내년에도 다시 참가하고 싶다”는 기대감을 밝히며, 대회의 준비와 김천의 환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마라톤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었길 바라며, 김천을 찾은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김천의 정과 따뜻함을 느끼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하프코스에서는 남자부 송영준(01:11:08), 여자부 류승화(01:19:01)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10km 남자부는 장성연(00:32:10), 여자부는 조한솔(00:36:20)이 1위를 기록했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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