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석적읍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장진홍 선생의 묘가 지난 15일,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장되었다.
이번 이장은 장진홍 선생의 독립운동 공로를 기리고, 그의 숭고한 정신을 국가적으로 기리기 위해 진행되었다.
장진홍 선생은 1895년 칠곡군 인동면에서 태어나 1919년 3.1운동을 비롯한 여러 독립운동에 참여하며 일제의 압박에 맞서 싸운 인물이다.
특히 19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을 주도하였으며, 1929년 일본에 피신한 후 체포되어 1930년 7월 31일, 자결을 통해 일제에 대한 마지막 항거를 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이장식에는 선생의 후손들이 참석하여 그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며 그가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업적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우리 칠곡군의 자랑이자 위대한 독립운동가인 장진홍 선생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며, 그 분의 뜻을 잊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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