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11월 20일 베트남 계절근로자 24명이 본국으로 출국하며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봉화군이 유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692명으로, 이는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봉화군은 베트남(433명), 캄보디아(58명), 라오스(72명), 필리핀(33명) 등 596명을 MOU 체결을 통해 유치했으며,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으로 96명이 추가 입국했다.
이들 중 농가에서 성실히 근로한 인원은 고용주의 추천을 받아 재입국추천확인서를 통해 내년에도 재입국할 예정이다.
특히, 봉화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국가의 다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올해 8월 스리랑카와 MOU를 체결해 내년에는 스리랑카 근로자를 시범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는 특정 국가 의존도를 줄여 송출 중단 같은 사태에 대비하고,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 간 자연스러운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전반적인 근로 태도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안정적으로 유치한 결과 농가의 경작면적이 증가하고, 이는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며 “내년에도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의 이번 사업 성과는 단순히 인력난을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업 생산성 증대와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앞으로도 봉화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농촌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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