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윤경희)이 2025년 농정운영 방향으로 “부자되는 청송농업”을 설정하고 군 예산의 23%에 해당하는 1,155억 원을 농림사업에 투입해 농촌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한다.
윤경희 청송군수[청송군 제공]
군은 생산비 절감 농업정책,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육성, 청송사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라는 세 가지 농정 전략을 발표하며, 이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청송사과[청송군 제공]
청송군은 주요 소득원인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에 91억 원, 미래형 과원 조성을 위한 묘목비에 29억 원, 과실전문단지 생산기반 조성에 8억 원을 지원하며, 과수용 농기계와 고품질 자재 등으로 30억 원을 투자해 노동력을 줄이고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과수용 농기계 지원사업[청송군 제공]
또한 청송사과 무적엽 생산 및 유통 방식을 통해 불필요한 농작업 단계를 줄이고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할 예정이다.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청송군 제공]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공익직불제 132억 원, 경상북도 농어민수당 40억 원, 농작물재해보험료 358억 원, 농업인안전재해보험료와 농기계종합보험료 13억 원을 확보하며,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유기농업자재 지원과 친환경 지력증진 등 친환경 농업 육성에 58억 원을 투입하고, 과원 미세살수장치 설치에 44억 원을 지원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
고품질 고추와 채소 등 다양한 작물 생산을 위한 사업에도 40억 원을 투자하며, 청년 농업인 육성과 스마트 농업 지원에 38억 원을 배정하여 미래 농업 환경에 대비한다.
청송사과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직거래 활성화와 마케팅 전략 다변화, 유통 시스템 전환을 추진하며, 꼭지 무절단 사과 유통으로 국내 사과 유통 방식을 선도할 예정이다.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도입해 유통 비용을 절감하고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며, 농산물 산지유통시설에 24억 원, 통합마케팅 조직에 18억 원, 산지유통센터 운영에 4억 원을 지원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기후변화와 농업 인력 부족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부자되는 청송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송군의 이번 농정 방향은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촌 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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