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두 가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의성군청 전경[의성군 제공]
이번 사업은 다자녀 가정의 생활 안정과 의료비 부담 경감을 목표로 한다.
첫 번째로, 의성군은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입 지원사업’을 통해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에 농수산물 구입비를 지원한다.
자녀 수에 따라 지원 금액은 2자녀 가구 5만 원, 3자녀 가구 7만 원, 4자녀 이상 가구는 10만 원이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의성군에 주소지를 두고, 19세 미만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며, 신청은 3월 4일부터 경북 저출생 극복 통합 접수시스템(www.happybu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의성군은 ‘세 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다자녀 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한다.
이 사업은 세 자녀 이상 가구에서 막내 자녀가 13세 미만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치료 목적의 진료비를 연간 최대 5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병원 진료 시 본인 부담금과 약제비로, 건강검진, 스케일링, 예방접종 등 건강관리 목적의 진료비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읍·면 사무소에서 상시 접수 가능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양육과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가정의 안정적인 경제적 지원을 통해 출산 장려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 청년정책과 인구정책팀(054-830-656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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