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관계자를 비롯해 관련 기관과 단체, 기업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영사, 축사, 개막 퍼포먼스, 전시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22회를 맞는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엑스코,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 한국수소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전시회는 ‘그린에너지를 넘어, 미래에너지로’를 주제로 25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태양광,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풍력, 스마트그리드, 수소, 연료전지, 태양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300여 개 기업이 1,100개 부스를 운영하며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태양광 셀과 모듈, 인버터 분야의 세계 10대 기업이 대거 참가해 고효율 모듈,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진단 기술 등 미래를 선도할 첨단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올해는 수소특별전시관이 새롭게 구성됐다.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활용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전시를 통해 국내 수소산업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제시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21개국 80여 개사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 상담회도 운영되며, 신제품·신기술 발표회와 전국 신재생에너지 보급 담당 공무원 대상 전문교육도 병행된다.
또한, 태양광과 수소시장 동향을 심도 있게 다루는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도 함께 열려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미래에너지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는 지난 22년간의 경험과 역량이 집약된 의미 있는 행사”라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기술개발과 생태계 조성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지역경제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는 기후 위기 시대를 넘어 미래 에너지 산업의 실현 가능성과 국내외 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 [경북뉴스라인]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