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2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관하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한 지자체와 인물을 매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는 민선자치 3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군위군은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 간 합의를 통한 행정통합을 성사시켜 대구시 편입을 이끌었고, 창군 이래 최대 규모인 대구시 군부대 이전이라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역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

소멸위험도와 고령화 지수 전국 1위라는 극한의 위기 속에서도 군민들의 위기의식과 혁신적 군정 기획으로 잇단 성과를 거두며 지방자치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주목받았다.

또한 주민자치와 행정혁신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민선 8기 역점시책인 ‘군위형 마을만들기’는 도입 3년 만에 전 마을의 96%가 참여하는 범군민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전국 최초 초·중·고 IB교육 클러스터 구축, 군위군 최초 청렴도 1등급 달성 등 교육과 행정 전반에서 혁신을 실현했다.

김진열 군수는 “짧은 시간에 이룬 군위군의 변화는 행정혁신과 군민화합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구·경북의 성장엔진으로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모범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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