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2025회계연도 이월예산을 765억원으로 확정하며 전년보다 334억원, 비율로는 30.5% 줄어든 수치를 기록해 최근 수년간 이어지던 이월예산 증가 흐름을 의미 있게 전환했다.
고령군청 전경[고령군 제공]
이번 이월예산 감소는 대규모 사업이 잇따라 준공되며 사업이 마무리된 점과 함께 경북 최초로 이월사업 사전심사제를 도입해 운영한 점, 연내 집행이 가능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고령군은 사전 예방 중심의 예산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경북에서 처음으로 이월사업 사전심사제를 시행하고, 사업 단계에서 집행 가능성을 점검해 필요 시 조정하는 방식으로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집행 가능성이 낮은 예산은 선제적으로 정비돼 불필요한 이월을 줄였고, 그 결과 전체 이월예산 규모를 실질적으로 최소화하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군은 분기별 재정집행 점검을 강화하고 사업별 집행 상황을 사전에 관리하는 방식으로 예산 집행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며 재정 운영 전반의 체질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예산관리를 통해 재정 건전성과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는 방향을 밝히며, 효율적인 재정 운용이 군민 체감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이월예산 감소는 고령군이 계획 중심의 재정 운용에서 실행 중심의 재정 관리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안정적인 군정 운영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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