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객석을 가득 메운 조명 아래에서 청년들이 뮤지컬 무대를 바라보고 전시장 한켠에서 작품 앞에 멈춰 선 채 오래 시선을 두는 장면이 일상이 되도록 고령군이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지역 청년의 문화 접근성을 한층 넓히는 정책에 나섰다.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 확대 안내[고령군 제공]
고령군은 국내 공연과 전시, 영화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문화예술패스를 통해 청년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단순 관람객을 넘어 스스로 선택하고 소비하는 능동적 문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문화예술 관람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를 경험하며 감수성과 안목을 키우고 지역 사회 속에서 품격 있는 문화시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지원 금액을 기존 15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지원 대상도 기존 19세에서 19세와 20세 청년으로 확대해 2006년과 2007년 출생자를 포함하도록 범위를 넓혔다.
지원 인원 역시 기존 69명에서 114명으로 늘어나 더 많은 지역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바뀌었으며 이를 통해 문화예술 관람 기회의 지역 격차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신청은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발급을 완료한 뒤 지정된 협력 예매처에서 공연과 전시, 영화 관람에 사용할 수 있어 온라인 예매 환경에 익숙한 청년층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발급 기간은 1차가 2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2차는 8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나뉘어 운영돼 신청 시기를 놓친 청년도 추가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만 발급 후 일정 기간 내 사용 실적이 없을 경우 지원금은 회수되고 2차 신청이 제한되며 본 사업은 생애 최초 1회 지원 원칙을 적용해 2025년 이용자는 신청할 수 없으나 실제 사용 금액이 없는 경우에는 재신청이 가능하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 확대가 지역 청년에게 더 넓은 문화예술 경험의 문을 열어줄 것이라고 전하며 다양한 공연과 전시 관람을 통해 지역 청년이 스스로의 삶을 풍요롭게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년문화예술패스 확대 시행은 단순한 관람비 지원을 넘어 청년이 지역 안에서 문화적 경험을 축적하고 소비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기반 정책으로, 고령군이 청년 친화 문화 환경 조성에 본격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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