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북 첫 ‘웰다잉 문화조성 사업’ 추진

고령사회 대응…존엄한 생애 마무리 준비 지원

기사등록 : 2026.03.06 (금) 07:49:56 최종편집 : 2026.03.06 (금) 07:49:56      

김천시보건소가 경상북도에서 처음으로 ‘웰다잉 문화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시민들이 삶의 마지막을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생애 설계 프로그램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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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청 전경[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급격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 죽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 사업’을 3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존엄한 생애 말기를 스스로 준비하고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도입된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생애 마무리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김천시의 고령화 비율은 2025년 기준 28.9%에 이르며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보건복지부 실태조사 결과 경북 지역 어르신의 연명치료 반대 비율은 89.5%로 전국 평균 84.1%보다 5.4%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생애 말기 자기결정권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김천시는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들의 가치관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과 상담 지원 체계를 구축해 웰다잉 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실제로 김천시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신청 실적은 2025년 말 기준 1만1,199명에 이르며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노인복지관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생애 마지막을 존엄하게 준비하고 삶의 의미를 돌아보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천시 건강증진과장은 “경북에서 처음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김천시가 웰다잉 문화 확산의 출발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웰다잉은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이 아니라 지금의 삶을 더욱 소중하게 가꾸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시민들의 생애 설계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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