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토마토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검역해충 방제 지원에 나섰다. 김천시는 관내 토마토 재배농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외래 해충 ‘토마토뿔나방’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10일부터 5일 동안 방제약제와 관련 물품을 지원한다.
검역해충 토마토뿔나방 방제약제[김천시 제공]
토마토뿔나방은 외국에서 유입된 검역해충으로 토마토 잎과 줄기, 열매를 갉아 먹어 작물 피해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해충이다. 번식 속도가 매우 빨라 피해가 확산될 경우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예찰과 신속한 방제가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토마토뿔나방 방제약제 지원사업을 이어간다. 관내 토마토 재배농가 48곳, 약 15헥타르 재배면적을 대상으로 방제약제와 관련 물품을 공급해 농가 피해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도 재배 방식에 맞게 구분해 추진한다. 일반 재배 농가에는 토마토뿔나방 전용 방제약제 1종을 지원하고 친환경 재배 농가에는 친환경 방제약제 2종과 교미교란제를 공급해 친환경 농업 환경을 고려한 방제가 이뤄지도록 했다.
시는 약제와 함께 제공되는 성페로몬 트랩을 활용한 예찰 활동도 강조하고 있다. 농가가 트랩을 활용해 해충 발생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적기에 방제할 경우 피해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경연 김천시 기술지원과장은 “토마토뿔나방은 검역해충으로 정식 초기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선제적인 방제 지원과 현장 지도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앞으로도 주요 병해충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운영해 농가 생산 안정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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