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재난상황 대응 체계가 본격 가동된 가운데 지난 3월 30일 오전 9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구성되고 운영회의가 열리며 산불 위험 시기를 앞둔 선제 대응 체계가 촘촘하게 구축됐다.
산불재난 위기 총력 대응[김천시 제공]
시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전 부서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며 예방부터 초동 대응까지 전 과정에 걸친 대응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22개 읍면동과 시청 전 부서를 연계한 ‘산불예방 담당마을 책임제’를 운영하며 지역 단위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이 제도는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예찰과 불법 소각 행위 점검, 주민 대상 계도와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과 지역이 함께하는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각 부서와 읍면동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예방 활동이 가능해졌고,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 산불 위험 경계 단계가 발령될 경우 전 공무원의 6분의 1을 현장에 투입하는 대응 체계를 운영하며 현장 중심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
투입된 공무원들은 담당 읍면동 마을별로 배치돼 산불 취약지 순찰과 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과 전파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산불 감시원과 협업을 병행해 예찰 효율을 높이고 실제 상황 대응력을 끌어올리는 구조로 운영된다.
김천시는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도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경로당 행복선생님을 활용해 527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하루 100여 개소씩 순회하며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산불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생활 속 부주의로 발생하는 산불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 홍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어르신을 중심으로 한 교육이 지역 전체로 확산되며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시는 청명과 한식 전후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림 인접 지역 내 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하며 야간 단속반까지 운영해 소각 산불 제로를 목표로 대응 강도를 높이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산불은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재난이라며 전 부서와 읍면동, 시민이 함께하는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이번 대응은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입체적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지며, 지속적인 점검과 훈련이 실제 피해 저감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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