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9월 28일(금) 11:00부터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쿠킹아카데미에서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주부봉사단과 결혼이민자 40여명이 함께 “오색 송편 빚기대회”를 개최했다.

삼성주부 봉사단과 함께하는 요리교실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10년동안 주부봉사단과 결혼이민자들이 요리라는 매개를 통해 상호교류하고, 다문화 친화적인 지역사회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오색 송편 빚기대회”는 한국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송편을 만들어 명절의 의미와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했을 뿐 아니라 결혼이민자들의 모국 명절 문화도 함께 이야기 나눌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오색 송편 빚기대회”는 주부봉사단과 결혼이민자가 한조가 되어 각 조별로 알록달록한 색깔의 반죽과 다양한 속 재료들을 활용하여 특색이 담긴 송편을 만들었고, 또한 송편을 예쁘고 맛있게 빚은 조에게는 한가위상, 빚음상, 함박웃음상 등 총12명에게 시상을 하였다.

한가위상을 받은 결혼이민자 단리리(중국)씨는 “열심히 만들었지만 상을 받을지 몰랐었는데 받게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같은 조원인 삼성주부봉사단 최**씨랑 계속해서 요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참여한 삼성주부봉사단 최**씨는 “이번 오색 송편대회를 통해서 오랜만에 송편을 만들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요리와 추석에 관련한 퀴즈도 풀면서 새로운 지식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주부봉사단과 함께하는 요리조리 통통 프로그램은 한국과 결혼이민자들 나라의 전통 음식을 주제로 하는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으로 11월달까지 월 1회 매달 넷째 주 금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54-458-0541)로 연락하면 된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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