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입춘을 전후로 경북도내 ‘벌’ 사육 농가들은 봄 벌 깨우기 작업에 한창이다.

한 해 벌 농사의 출발점이다.
봄 벌 깨우기 작업이란 “지난해 동면에 들어간 벌들에게 화분 떡과 물을 주고 보온 덮개를 이중으로 덮어 여왕벌이 깐 알을 지극 정성으로 보호해서 오는 4월이 되면 채밀 군을 편성할 수 있도록 강군으로 기르기 위해 실시하는 한 해 농사의 첫 작업을” 말한다.
하지만, 올해는 경북도농업기술원이 각 지자체의 산하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지원하는 말벌 퇴치기 등의 관련 사업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구미지역의 경우 잔뜩 기대하고 있던 농가들이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경북도축산정책과에서 각시군의 유통축산과를 통해 지원 하고 있는 채밀기, 탈봉기, 화분사업, 양봉 산물 저장고 사업이 실시되고 있어 농가들이 반기고 있다.
규모 15제곱미터의 산물저장고의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총사업비 800만원 중 30%(240만원)를 자부담하면 경북도로부터 70%의 지원을 받을 수”있다.
토종벌(한봉)은 ‘종 보존 지원 사업’의 하나로“여왕벌 지원 및 군당 6천마리 이상의 농가 대상으로‘벌통 지원사업”이 있다.
특히, 종 보전사업 희망 농가들은 “군당 총사업비 50만원 중 20%(10만원)를 자부담하면 군당 4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5일 현재 경북도내 전체 양봉 사육농가는 4천989호이며 48만3천580군이 있다.
토종벌(한봉)은 578호로 2만4천594군이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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