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한국마사회회장이 21일 오전10시30분 구미시청 열린 나래 북 카페에서 기자 초청 퇴임 인사를 올렸다. 사실상 새해 구미시장 출마의 변을 사전에 알리고, 진단해보고, 속내를 전달하는 소통의 시간이었다.

포문을 연 이양호 회장은 “어떻게 하면 고향 구미의 전성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전혀 새로운 구미는 어떻게 하면 실현될 수 있을까? 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왔다며 남다른 ‘고향 사랑 애정’을 거론했다.

이와 관련 “ 박정희대통령께서 구미를 우리나라 대표 전자 산업 도시로 세우고 , 세계적 전자 산업공단을 만든 것을 ‘제1차 구미혁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구미는 우리나라 경제 혁명의 발상지라고 봐도 틀림이 없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정신을 이어 받아 ‘제2차 구미 혁명”을 시도 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혁명적 발상을 통해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 구미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첫째, 구미를 4차 산업혁명의 전진 기지화 하여 글로발 시대 대표 스마트 시티로 도약시키고 “구미의 100년 먹거리를 든든하게 확보 하겠다”고 선언했다.
둘째, 대전의 대덕 연구단지 같이 새로운 인재를 모으고 첨단연구를 수행하여 시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시스템, 명실상부한 ‘구미콘 밸리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에 4차 산업 혁명 시민위원회를 구성, 지능형 로봇 등 미래 신 산업성장 동력을 발굴 육성시켜 구미경제발전을 위한 발상의 대 전환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셋째, 주5일 근무, 평균 수명연장, 삶의 질과 행복을 중시하는 시대적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 사업의 하나로 관광문화도시 구미의 탄생을 선포 했다.
바로 1,000만 관광객 구미시대를 열어 사람과 돈, 문화, 예술이 모여드는 도시 구미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양호회장은 선산 옥성 출신으로 덕촌초등힉교, 선산중, 영난고, 영남대를 졸업 지난1982년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공직 생활에 투신했다. 외교부주미대사관 공사 참사관,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차관급인 농촌진흥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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