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1개월이 지났다. 약속한 공약 이행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있나?지난해 민선6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민선7기에서도 군민들에게 약속한 사항에 대해 반드시 실천할 것이다.
민선7기 공약의 체계적 이행을 위해 지난달 25일 ‘공약 실천계획 검토 보고회’를 개최했다. 담당 부서별 관계규정과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실무 중심의 토론이었으며,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는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8월 8일 군수 공약 ‘군위군 공약공론화위원회’가 출범됐다. 위원들은 지난 7월 전화 면접을 통해 위원 35명을 선정했다. 모집은 무작위 ARS와 지역, 연령, 성별을 고려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위원회는 두 달간 공약실천계획을 점검 및 평가하고 지역주민들을 대표하여 안건의 적정여부와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등 민선7기 4년간의 군정의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위원회는 전국에서 세 번째, 경북도내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것이다.
군의회와도 공약이행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달 23일 의회와 ‘6·13 지방선거 공약 공동 이행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유사 공약을 선정해 공약 이행에 공동으로 나설 예정이다
아무쪼록, 4년간 군민의 뜻을 정성껏 모으고 길러서, 정책이 꽃을 피우고, 지역발전 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표 공약은 무엇이었나?군민들에게 크게 9가지의 공약을 제시했다. ‘통합신공항 유치’, ‘통합신공항 연계 SOC사업 추진’, ‘6차산업 인적기반 확충 및 네트워크 구축’, ‘중앙선 의흥역사 주변 활성화사업’, ‘군위소방서 건립’, ‘임대형 공공 명품전원주택단지 조성’, ‘182개 마을 지역개발 컨설팅’, ‘팔공산 관광자원화 사업’, ‘상수도보급률 제고 및 현대화 사업’이다.

군위군의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통합신공항을 군위로 유치하는 일이야말로 군위군의 최대 현안사업이자 민선 7기에 해결해야 할 과제다.
통합신공항은 인구절벽, 인구고령화, 지방소멸위기 등 군위군의 존립문제와 맞물려져 있기에 더욱 절실하며, 이 절박함을 타개할 유일한 희망의 돌파구다.
통합신공항이 유치되면 군사시설 상주인구만 해도 5천여 명 이상 확보가 가능하고, 여기에 군인 가족과 민항시설 인력까지 고려한다면 1만여 명 이상의 추가 인구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공항과의 연결을 위한 다양한 SOC가 자연스럽게 생겨나고, 공항을 중심으로 물류, 항공산업, 산업단지 등 산업기반이 형성됨에 따라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역경제는 전에 없었던 황금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통합 신공항과 관련하여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통합신공항 이전은 「군 공항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재선에 오른 권영진 대구시장님 역시 흔들림 없는 추진 방침을 다시 한 번 강력히 피력했다.
통합신공항은 정치적 이념을 넘어서, 대구 경북의 상생을 위하여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대역사로, 군위의 절박함을 타개할 희망의 돌파구가 될 것이다.

민선7기 군정방향은 어떻게 되나?화합으로 희망찬 군위라는 슬로건 아래 함께하는 균형복지, 활력 있는 지역경제, 살맛나는 부자농촌, 봉사하는 섬김행정 이라는 군정방침을 통해 군위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
팔공산, 위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 경제성을 더한 명품 레저휴양공간을 조성하고, 삼국유사와 김수환 추기경을 근간으로 시대와 종교를 초월한 문화브랜드를 키워 역사문화도시로서 군위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 그리고 6차산업 활성화와 농특산물 가공산업의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돈이 모이는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
아울러 전 공무원이 더 낮은 자세로 더 친절하게 군민이 중심이 되는 열린 행정을 실천하겠다.

군민들에게 어떤 군수로 남고 싶나?군위의 100년 대계를 준비하고 만들어간 군수가 되고 싶다.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임기 동안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임기를 마친 후 무엇이든 다 잘했다는 평을 듣는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무엇보다도 “군위의 미래에 희망을 만들고 심어준 군수”, “후손을 위해 미래를 준비한 군수” 그 하나 만큼은 군민들에게 기억됐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믿고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군민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군위발전으로, 피부로 느끼는 섬김 행정으로 확인시켜 드리겠다.
민선7기를 시작으로 지난날의 갈등과 오해, 불신은 모두 털어버리고 미래 세대를 위해 서로 화합하여 희망찬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군민들 모두 힘을 모아주시기 바라며, 군민과 함께 여는 새로운 군위에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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