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이른 장마로 인해 지쳐 있는 구미시민들의 가슴을 다독여 주는 힐링 콘서트가 열렸다. 8일 오후 6시 30분부터 금오산 올레길 배꼽마당에서 산책을 나온 구미시민들의 치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노래와 춤이 구미시민들의 가슴속으로 울려 퍼졌다.

함께하는 구미사랑이야기라는 주제로 (사)글로벌사회복지연구원(이사장 장영선)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는 낭만MC 송사부(송정흠)의 진행으로 구미지역 가수들이 다수 출연했다.

베트남에서 일시 귀국한 구미출신 윤복희씨의 10분내로를 시작으로 어린이들로 구성된 이재연댄스 젤리아키즈팀의 신나는 댄스는 코로나19와 무더위를 일시에 날려버렸다.

특히 조경희 가수의 바램(노사연씨 노래)은 구미시민여러분의 소망과 바램을 함께 열창하기도 했다.
또한 이소정 명창의 흥보가(박타는 장면)와 국악가요인 1월에서 12월까지는 듣는 이의 마음을 시원함을 넘어 통쾌하게 했고 정대식 가수의 구수한 목소리도 ‘막걸리 한잔’은 관객들에게 막걸리 한 탁배기로 이끌었다.

이어 펼쳐진 장영선행복예술단의 장고를 어깨에다 비스듬히 메고 사뿐 사뿐 춤사위를 밟아 나간 장고춤은 이날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기에 충분했다. 장고춤을 본 한 관객은 “어깨 춤이 바로 일어날 정도로 신나는 무대였다. 코로나19로 쌓였던 스트레스가 말끔히 씻겨나갔다”고 밝히기도 했다.
카페음악의 퀸 김란영의 신나는 메들리로 이날 공연은 성황리에 끝이 났다. 남화사의 성화주지스님과 윤창욱 경북도의원, 이양호 전 마사회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공연은 무더위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구미시민 작은 음악회로 진행된 행사였다,
특히 함께하는 구미시랑이야기를 주관한 장영선 가톨릭상지대학교 겸임교수는 예비사회적기업인 ㈜한국교육문화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구미지역 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어르신들의 여가 문화를 위하여 인지프로그램과 신체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과 치매 예방을 위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어르신들에게 문화 공연으로 사회서비스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리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봉사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 [경북뉴스라인]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