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12월 5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열린 2024년 경상북도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으로, 군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경상북도는 도내 24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사업, 자살예방사업, 우수사례, 도정협력도를 포함한 4개 영역의 30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고령군은 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성과의 중심에는 고령군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다양한 활동과 특화사업이 있었다.
‘우리동네 마음보안관’ 사업은 지역 내 심리적 공동체 형성을 위한 프로젝트로 주목받았으며,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인 ‘생명존중안심마을 운영’에서 1년 차 목표 달성률이 62.5%로 설정 목표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노력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령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정신건강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확장하며 ‘우리동네 마음보안관’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곤수 보건소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군민들에게 제공한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와 자살예방 활동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쉽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령군의 지속적인 노력은 지역 사회의 정신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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