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은 ‘복지사각지대 없는 성주 만들기’ 세 번째 프로젝트로 ‘돌봄 사례관리 대상자 찾기’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은 3월 한 달을 집중 발굴 기간으로 정하고, 통합사례관리사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돌봄 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이번 발굴은 공공 또는 민간 차원의 돌봄서비스를 이미 받고 있지만 여전히 위기상황이 해소되지 않은 가정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소득이나 재산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개별 사유가 있는 경우 대상자로 포함된다.

대표 사례로, 성주읍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해 갑작스러운 패혈증으로 두 다리와 한 팔을 절단한 뒤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긴급돌봄과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를 통해 하루 6시간의 지원을 받고 있었지만, 가족이 퇴근하기 전 2시간의 공백 시간 동안은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해 고립된 상태였다.

이 문제를 확인한 통합사례관리사들은 민간 후원을 연계해 공백 시간 동안 추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고, 이를 통해 성주군 돌봄 사례관리의 첫 성과를 만들어냈다.

성주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발굴 방법을 통해 위기 가정을 찾아내고,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해 지속적인 사례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24시간 연중 운영 중인 ‘성주복지플랫폼’(www.sj-welfare.or.kr)을 통해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가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민선 8기 군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며 “다양한 복지사례 관리 활동을 통해 단 한 명도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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