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4월 28일 ‘구미시 에너지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미시의 에너지 시책을 공유하고, 향후 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에너지위원회 출범 및 첫 회의 개최[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지난해 3월 「구미시 에너지 기본 조례」를 제정하여 에너지위원회 구성과 지역 에너지 시책 수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공모’를 신청하며, ‘2025년 지역에너지 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오는 5월 착수할 예정으로, 에너지 산업 활성화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에너지 전문기관, 대학, 산업체, 시의회,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11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구미시 에너지 시책과 비전이 전문성과 현장성을 고루 반영하는 균형 잡힌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앞으로 위원회는 정기회의를 통해 지역 에너지 계획을 심의하고, 주요 시책에 대해 자문하며, 필요한 정책 제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회의에서 수렴된 의견은 관련 부서에 전달되어 구체적인 시책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는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 에너지위원회는 지역의 에너지 전문기관, 산업계, 시의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의 장이자, 미래 지역 에너지 비전을 제시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 비용이 날로 증가하는 만큼, 실질적으로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에너지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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