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에 대한 응급 복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체계적인 재해 예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1,1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해 4월 28일 의성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성군청 전경[의성군 제공]
군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보통교부세, 지방소멸대응기금, 국도비 보조금 등과 기 편성된 세출 예산의 구조조정을 통해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여 이번 추경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산불로 전소된 단촌면 관덕1리와 점곡면 사촌1리 경로당 신축 예산, 읍면 산불 진화장비 확충 예산, 관리시설 및 마을 복구계획 수립 용역 등 산불 복구를 위한 예산이 다수 반영되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포함되었으며, 산불 피해 지역의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옥산탑들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등 재해 예방 인프라 강화를 위한 예산도 적극 반영됐다.
군은 그동안 의성군의회와의 협의를 바탕으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민생안정 원포인트 1회 추경(3월 6일) ▲산불 피해 응급 복구를 위한 원포인트 2회 추경(4월 7일)을 편성하며, 경기 부양과 재난 대응에 적극 나섰다. 군은 이번 추경안이 확정되면 신속히 집행해 군민의 일상 회복을 촉진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례 없는 대형 산불을 극복하기 위해 가용 재원과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는 물론, 촘촘한 재해 예방을 통해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의성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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