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2025년도 제5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총 1조 1,3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의성군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의성군청 전경[의성군 제공]
이번 예산안은 제4회 추경 대비 48억 원, 전년도 최종예산 대비 2,790억 원 증가한 규모로 군의 확장적 재정운영 기조가 반영됐다.
군은 산불과 이상기후 등 연이은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구성했다. 세출 전 분야를 재검토하며 불요불급한 예산을 조정하고 확보된 재원을 재난 극복과 군민 체감형 사업에 집중 투입했다.
주요 편성 사업은 전군민 재난기본소득 144억 원, 산불지역 위험목 제거 42억 원, 안평지구 하천재해예방 23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4억 원 등이다. 군은 재정 여력을 민생 안정과 재해 예방, 생활 인프라 확충에 우선 배분했다.
특히 전군민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1인당 3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내용으로, 산불 피해 주민 지원, 농가 부담 완화, 지역 소비 촉진, 군민 심리 안정 등 네 가지 효과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군은 행사·축제성 경비, 자체 보조금, 경상경비, 지출잔액 등 시급성이 낮거나 집행 여건이 부족한 예산을 구조조정해 재정을 절감했다. 확보된 예산은 재난 대응과 민생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집중 배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추경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군민의 일상을 지키고 지역경제 회복을 돕기 위한 선택과 집중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필요한 곳에 재정을 투입하는 책임 있는 행정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의성을 만들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번 제5회 추경 예산안은 의성군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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