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의회 가운데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받으며, 제도와 실천을 함께 추진해 온 청렴 강화 노력이 수치로 확인됐다.
경상북도의회 전경[경상북도의회 제공]
이번 평가는 1등급부터 5등급까지 구분되는 체계 속에서 진행됐고, 2025년 평가에서는 1등급을 받은 광역의회가 없는 상황에서 경상북도의회가 2등급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높은 청렴 수준을 보여줬다.
세부 결과를 보면 경상북도의회는 청렴체감도 2등급, 청렴노력도 1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 2등급으로 평가됐으며, 특히 청렴노력도 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등급 만점을 유지했다.
이는 일회성 캠페인이 아니라 의회 운영 전반에 걸친 구조적 개선과 지속적인 내부 점검이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청렴한 의정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실제 성과로 연결됐다는 평가로 해석된다.
경북도의회는 올해 초 4대 반부패·청렴 추진전략과 20개 세부 과제를 수립해 연간 추진 틀을 마련했고, 자문기구 성격의 경상북도의회 의원 행동강령 자문위원회를 설치해 윤리 기준에 대한 내부 점검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경상북도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제도적 허점을 보완하고, 전체 의원과 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교육을 실시해 실무 단계에서의 인식 개선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전체 의원이 청렴서약서에 서명하며 개인 차원의 실천 의지를 공식화하는 절차도 병행돼, 청렴 정책이 선언에 머물지 않도록 내부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의회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받은 것은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일심동체로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도민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과 깨끗한 직무 수행을 이어가며, 반부패와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신뢰받는 의회로 나아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경북도의회가 제도 정비와 교육, 내부 실천을 동시에 추진해 온 흐름이 외부 평가로 검증된 사례로, 향후 의정 운영 전반에서 청렴 기준을 유지하는 중요한 기준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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