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월 6일 봉화군 산란계 농가에서 신고된 의사환축이 7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1형으로 최종 확진되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 방역 체계를 가동하며 현장 대응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AI 발생 상황회의[경상북도 제공]
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사환축 H5형이 확인된 직후 도내 닭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 전반을 대상으로 2월 7일 낮 12시부터 2월 8일 낮 12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조치를 시행하며 사람과 차량 이동을 전면 차단하는 선제 대응에 나섰다.
발생 농장에서는 산란계 39만 수를 대상으로 긴급 살처분이 진행됐고, 방역대 반경 10km 안에 위치한 가금 전업농 36호, 총 463만 수를 대상으로 임상 예찰과 정밀검사가 동시에 이뤄지며 추가 감염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역학 관련 방역 조치 대상 29개소도 관리 대상에 포함됐다. 차량 8대, 농장 19개소, 시설 2개소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를 유지한 상태에서 소독 이행 여부 점검과 정밀검사가 병행되고 있다.
발생농장 진입로와 관리지역 주요 지점에는 통제초소가 설치돼 출입 차량과 인원의 이동이 철저히 관리되고 있으며, 외부 유입 차단을 위한 소독과 현장 통제가 지속되고 있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8일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가축방역 대응 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발생농장 살처분이 신속히 마무리되도록 하고 추가 확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박 국장은 겨울철 한파로 소독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을 언급하며 축산농가가 농장 내 사람과 차량 출입을 철저히 관리하고 소독시설 결빙이나 동파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유지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따라 경북도는 현장 중심의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이어가며 추가 발생을 막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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