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장애인복지시설 확충에 23억 원대 투입…돌봄 부담 줄이고 안전 강화

원평동 장애인단기거주시설 18억3천만 원 투입, 2027년 3월 개소 목표…사랑의쉼터 국·도비 3억4천만 원 확보

기사등록 : 2026.10.12 (월) 09:58:01 최종편집 : 2026.10.12 (월) 09:58:01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장애인과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복지시설 확충과 노후 시설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애인복지과] 원평동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신축 조감도(2027년 3월 개소 예정).jpg
원평동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신축 조감도[구미시 제공]

원평동 장애인단기거주시설 신축에 18억3천만 원을 투입하고, 도개면 '사랑의쉼터' 시설 개선에 국·도비 3억4천만 원을 확보하는 등 장애인의 안정적인 생활환경 조성과 가족 돌봄 공백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구미시는 단기거주시설 신축부터 노후 건물 개축, 에너지 효율 개선, 시설 안전성 확보까지 단계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며 장애인복지시설 전반의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원평동에 새롭게 들어서는 장애인단기거주시설은 장애인에게 일정 기간 주거 공간과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돌봄 부담에서 벗어나 휴식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구미시는 시 소유 부지인 원평동 964-329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8억3천만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742㎡, 연면적 342.86㎡, 이용 정원 10명 규모의 장애인단기거주시설을 직접 건립한다.


2027년 3월 개소를 목표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장애인 가족의 긴급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보호자의 일시적인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심 인근에 시설을 조성해 장애인과 보호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 가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마련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도개면 용산가산길에 위치한 장애인단기거주시설 '사랑의쉼터'는 노후 건물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능보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미시는 사랑의쉼터가 2027년도 기능보강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국비 2억 원과 도비 1억4천만 원 등 국·도비 3억4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5년 3월 국토안전관리원의 긴급 안전점검에서 일부 노후 건물이 '사용금지' 판정을 받으면서 시설 이용자의 안전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구미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경상북도와 보건복지부를 잇따라 방문해 시설의 안전 문제와 기능보강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 선정을 적극 건의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지난 9월 17일 사랑의쉼터가 2027년도 기능보강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앞으로 시비를 추가 편성해 전체 사업비를 확정하고, 기존 노후 건물 454.86㎡를 철거한 뒤 198㎡ 규모의 건물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신축 건물에는 프로그램실 등 시설 운영에 필요한 공간을 마련해 거주 장애인과 종사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사랑의쉼터는 시설 안전성 확보와 함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도 추진해 왔다.


구미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사랑의쉼터가 선정되면서 국·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약 5억1천만 원을 투입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단열 보강과 바닥 난방, 고성능 창호 설치, 고효율 냉·난방기와 보일러 교체 등을 추진했으며, 지난 8월 공사를 완료했다.


그린리모델링으로 시설의 에너지 효율과 생활환경을 개선한 데 이어 2027년도 기능보강 사업으로 안전에 취약한 노후 건물까지 철거하고 새로운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설 이용자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종사자의 근무환경도 개선하는 등 장애인복지시설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함께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3년 설치된 사랑의쉼터에는 현재 장애인 26명이 생활하고 있다. 구미시는 시설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후 시설 개선과 생활환경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장애인 거주시설은 단순한 보호 공간을 넘어 장애인과 가족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하는 소중한 삶의 터전"이라며 "장애인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소외됨 없는 촘촘한 장애인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시의 이번 장애인복지시설 확충은 단순한 시설 신축과 환경 개선을 넘어 장애인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신규 단기거주시설의 차질 없는 개소와 사랑의쉼터 노후 건물 개축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장애인과 가족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의 질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의 특성에 맞는 돌봄서비스와 지속적인 안전관리까지 뒷받침하는 것이 구미시 장애인복지정책의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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