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성주군, 장애기자 퇴출도 청산해야할 적폐다

기사등록 : 2022.03.31 (목) 08:35:54 최종편집 : 2022.03.31 (목) 08: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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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뉴스라인 김태호 기자

아무리 가짜가 진짜를 능가하는 세상이 되었다 할지라도 진실을 알리고 정의를 말하며, 비판과 견제를 통하여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야할 언론사의 기자가 글(기사)을 쓸 줄 모른다는 사실은 충격과 경악 그 자체일 것이다.

언론사의 기자는 모든 것을 글로써 담아내고 전달해야 한다.
기자가 글을 못쓰는 것은 바퀴없는 자동차와 다를 바 없을 것이다.
최근에 전해들은 바로는 성주군청에 출입하는 다수의 기자가 글을 못쓰는 장애기자라고 한다.


글을 못 쓰는 기자가 무슨 목적으로 군청을 출입하며, 어떤 취재를 하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내내 궁금하고 신기할 뿐이다.
공보(홍보)계에서 메일로 보내주는 보도자료를 받아 여과없이보도하는 일은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쉬운 일이다.


이정도면 성주군청 출입기자 자격이 주어지는 것인가?
성주군청 출입기자 중에서 “대한민국”과 “경상북도”를 영어로 쓸 수 있는 기자가 과연 몇 명이나 될런지 심히 의심스럽다.


물건이나, 사람이나 다른 가짜들은 최소한의 기능이나 역할은 하지만, 글 못쓰는 기자는 전혀 본연의 기능을 할 수 없다.
더 웃기고 놀라운 사실은 이들이 한낱 종이 조각에 지나지 않는 기자 명함을 들고 정의를 논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준다는 허울좋은 명분으로 진짜 정의롭고 사명감에 불타는 기자들 빰치게 행세를 한다는 일이다.
말로 하는 것은 방송사의 앵커나 어나운서가 하는 일이지 기자가 하는 일이 아니다.
성주군수도 혜안을 가지고 이런 부류들을 특별히 경계해야 한다.
그들이 자신의 글 못쓰는 약점과 결점을 감추고 숨기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달콤한 말과 아첨으로 진실과는 동떨어진 사실을 말하여 민초들이 겪는 실상을 왜곡시키고, 결국에는 군수의 눈과 귀를 멀게 할 것이다.


“똥을 보고도 똥이라 말하지 않고 된장이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진나라를 말아먹은 간신 조고의 일화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고자 오늘도 각고의 수고를 아끼지 않는 다수 선량의 기자들이 더 이상 싸구려 도매금으로 매도되는 일이 없도록 성주군 당국의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호랑이 어금니처럼 귀하디 귀한 세금으로 만들어진 홍보비 축내고, 취재명분으로 공무수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 이 또한 반드시 청산되어야할 이 시대의 적폐라 할 것이다.


경북뉴스라인 김태호 기자 kth0997@nate.com

기사등록 : 김태호 기자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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