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김천시, 감춰진 예산 왜 공개하지 못하나?

기사등록 : 2022.09.20 (화) 07:58:47 최종편집 : 2022.09.20 (화) 07:58:47      

김태호.jpg
김태호 기자

다음에 대해 김천시 행정의 실무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부시장의 명쾌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
일반 시민들의 보편적인 상식으로 “김천시의 예산서”라 함은 김천시 한 해의 살림살이 즉, 그 해에 시행하는 각종 사업과 인건비 등등하여 김천시 전체 예산집행의 이모저모와 그 씀씀이를 적게는 몇 천원에서 많게는 수백억 원에 이르기까지 일목요연하게 낱낱이 풀어 기재하여 시민 또는 김천시 시정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볼 수 있도록 책자로도 엮고, 인터넷에 등재하여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김천시 전체의 운영을 분야별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예산서”는 작게는 중, 소상인에서 크게는 큰 기업에 이르기까지 정보의 보고(寶庫)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연유로, 그 사업내용들과 예산은 작은 오차 하나 없이 반드시 모두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하고, 또 그렇게 되어 있어야 한다.
특히나, 김천시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으로 하는 사업은 더욱 더 그렇게 해야 한다.
그런데, 예산집행직전까지 담당자와 소수의 관계자 외에는 아무도 알 수 없으며, 심지어 예산서에조차 기재되어 있지 않은 숨겨진 사업들과 예산의 존재에 대해서는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많이 난감하다.
음용수, 복사지, 전기세, 각종 문구류 이런 사소한 소액의 내용들도 낱낱이 기재하고 공개하면서, 그에 비하면 아주 거액의 예산이 소요되는 일부 특정사업들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눈을 피해 감춰두고 있는 까닭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
당해년도에 집행해야할 사업과 예산을 시민들 모르게 은닉하는 이런 사실은 그 목적이 아무리 순수하고 합법적이라 하더라도
시민들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행위로 여겨져 크게 지탄 받아 마땅할 것이다.
억울하다 생각할지 모르나, 시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진 예산집행에 있어 시민이 몰라야할 그 무엇, 그 어떤 것이 있을 수 없으며, 공적으로 당연히 공개해야할 것을 숨기고 감추고 있는 그 자체가 이미 의혹과 부정적인 냄새를 강하게 풍기고 있어 설득력 있는 변명의 여지가 별로 없어 보인다.
김천시의 부시장은, 굳이 시민의 눈을 속여 가면서 은밀히 예산을 집행해야할 곡절이 무엇인지 명쾌히 밝혀 시민들과의 불신과 오해의 장벽을 한시바삐 허물어야 한다.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행정은 어두운 과거로 회귀할 뿐이다.”는 말을 곱씹어 봐야할 때인 것 같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 [경북뉴스라인]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방문자 의견
  방문자 의견이 총 0개 등록되어 있습니다.
 
나의 의견 작성하기 *기사에 대한 의견은 실명제를 실시합니다.
 
▼ 등록된 방문자들의 의견 입니다.

등록된 방문자 의견이 없습니다.

 
 
검색어 TOP10
s
6
2023
2
8
4
5
l
2010
9
많이 본 뉴스
[김천]김천시의회, 결산심사 첫..
[경북교육]초등돌봄·방과후학..
[구미]10개국 상무관에 첨단산..
[경북도청]한국식품연구원 경북..
[김천]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김천]군산 농수특산물 직거래..
[구미]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김천]김천시의회, 군산시의회..
[경북의회]김용현 경북도의원,..
[고령]다솜쌀 재배 현장서 벼농..
[경북도청]전국 첫 식품로봇 푸..
[경주]경주시·울산시, 광역교..
[고령]무형유산 제와장 김은동..
[구미]구미시의회, 제299회 정..
[의성]인수위 제안 23건 재검토..
[칠곡]반부패·청렴정책 이행..
[경북교육]고교 진학 특수교육..
[경북도청]중국 허난성과 30년..
[칠곡]약목 두 번째 골목형상점..
[봉화]글로벌가요제 2차 예선…..
포토 뉴스
이미지 없음
[경북도청]본회 조직국장 경상북도재향군인회 방문
[구미]구미시 민주당, 지금 무엇 하고 있나?
[체육.행사.문화]할매할배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