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29일 의성 과수거점APC에서 사과 수출 선적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선적 물량은 0.8톤으로, 베트남으로의 첫 수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2023년에는 이상기후와 국내 가격 폭등으로 인해 의성사과의 수출량이 전년 대비 80% 이상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첫 수출을 이뤄낸 것은 의성군과 지역 농가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선적식에는 생산농가와 수출관계자들이 참석해 첫 수출을 축하하며,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의성군 과수거점APC의 운영업체인 농업회사법인(참)은 과실 전문 유통 법인으로, 2023년 6월부터 군 과수거점 APC를 수탁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 농가의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홈쇼핑 방송 마케팅을 통해 의성진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으며, 농식품부 주관의 2024년 과수거점 APC 경영평가에서 전국 7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운영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 신선농산물 수출을 확대하여 현지인들에게 좋은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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