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올해 지역 경제 발전과 사회공헌에 크게 기여한 기업인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2024년 구미시 최고기업인·최고근로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중견기업 부문 최고기업인으로는 LG이노텍㈜ 문혁수 대표이사가,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탑런토탈솔루션 박영근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최고근로자 부문에서는 한화시스템㈜ 김종진 과장이 남성 대표로, ㈜월덱스 엄태리 팀장이 여성 대표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았으며, 지역 산업 발전과 사회공헌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업 육성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수상자는 공모와 심사를 거쳐 구미시기업사랑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 최고기업인 부문
대·중견기업: LG이노텍㈜ 문혁수 대표이사
LG이노텍㈜ 문혁수 대표는 신기술 개발과 수출 증진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 구미 지역에 1조 4,000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천여 명의 고용 창출을 달성했으며, 지역 소외계층 지원과 문화 행사를 통해 상생 발전을 이끌었다.
중소기업: ㈜탑런토탈솔루션 박영근 대표이사
박영근 대표는 글로벌 디스플레이·IT부품 기업을 성장시키며 2023년 매출 5,13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87% 증가하며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했고, 12월에는 제61회 무역의 날에서 ‘5천만 불 수출탑’ 수상이 예정되어 있다.
▣ 최고근로자 부문
남성: 한화시스템㈜ 김종진 과장
김종진 과장은 20년간 방산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으며 219건의 기술 개선과 1억 2,100만 원 상당의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기술 멘토 활동을 통해 지역 기술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여성: ㈜월덱스 엄태리 팀장
엄태리 팀장은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에서 근로 복지 향상과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며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수상자에게는 3년간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시상식은 12월 2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시상은 지역 경제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노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며 구미시가 글로벌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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