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방도 514호선의 남면 초곡과 아포읍 제석 교차로 구간에 가로등 설치를 완료했다.

이 구간은 구미와 김천을 잇는 주요 교차로로,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가로등 설치 요청이 있었다.
이번 설치로 인해 교차로와 주변 도로의 야간 시야가 개선되어 차량 통행과 마을 진출입이 한층 안전해질 전망이다.
특히 초곡육교 구간에는 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가로등’이 시범 설치됐다.
이 가로등은 차량 이동을 감지해 차량이 없을 때는 전력을 50%로 낮추고 밝기를 70%로 유지하다가, 차량 이동이 감지되면 밝기를 100%로 조절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전력 소비를 절감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천시는 시범 운영을 통해 스마트 가로등의 효과와 개선점을 점검한 후, 이를 시 전역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도로 환경 개선이 필요한 구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야간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스마트 가로등 확대와 함께 다양한 에너지 절약 사업을 적극 추진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가로등 설치는 김천시가 교통 안전과 에너지 절약을 동시에 추구하며, 스마트한 도시로의 도약을 향한 또 하나의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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