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12월 19일 ‘2024년 경상북도 시군 문화유산분야 평가’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효율적인 국가유산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한 문화유산 보존·관리·활용 전문가 포럼과 함께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경상북도 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사업의 관심도 제고와 우수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총 6개 분야 14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김천시는 국보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반환 추진에 대한 노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시는 현재 갈항사지 시굴조사를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탑지와 갈항사명 기와편 등을 다량 확인했다.

내년에는 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역 범위와 유구 잔존 현황을 조사하고, 해당 부지를 매입해 단계적으로 정밀 발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미정 김천시 문화홍보실장은 “소중한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적극 발굴해, 역사문화도시 김천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시의 이번 특별상 수상은 지역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에 대한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김천이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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