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노후화된 진보정수장 개량과 경북북부교도소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및 경북도와의 협의를 통해 2025년 당초예산에 포함되었으며, ‘진보상수도 시설확장공사’(총사업비 419억 원)와 ‘청송~진보 비상관로설치사업’(총사업비 191억 원)으로 구성된다.
진보상수도 시설확장공사는 노후화된 진보정수장을 개선하고, 경북북부교도소의 전용상수도 시설을 폐쇄한 후 지방상수도를 통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교도소 급수인구 제한(5,000명)이 해소되고, 재소자 수용 인원 증가와 교정시설 확장, 여자교도소 유치 등 교정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는 청송군의 인구 소멸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진보 비상관로설치사업은 비상 상황에서의 수돗물 상호 공급을 목적으로 하며, 지방상수도 공급이 어려웠던 파천면 옹점리 본마을, 소티맥이, 논골 등 열악한 지역에도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 사업 구간은 청송군의 역점 사업인 “산림레포츠 휴양단지”를 통과하며, 상수도 확장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진보정수장의 현대화와 생산능력 향상을 통해 지역 주민과 교도소에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에도 물 복지를 확대하며 청송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수도 확장 사업은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청송군의 물 복지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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