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강동권의 노인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존 복지관의 수용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신규 복지관은 구평동 1084번지 일대에 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3,50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2025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지관은 건강·여가·문화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강동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 구미 60+ 일자리 한마당[구미시 제공]
■ 구미50+센터 구축, 신중년층 인생 재설계 지원
100세 시대를 맞아 신중년층의 인생 재설계와 지역사회 활력 제고를 위한 ‘구미50+센터’도 마련된다. 구미시 인구의 33.7%를 차지하는 45~64세 신중년층을 대상으로 재취업·일자리 교육, 상담, 제2인생 설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2026년 구미중앙로에 개소될 예정이며, 민간위탁 절차가 진행 중이다.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구미시 제공]
■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본격 추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도 올해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 사업은 의료가 필요한 장기요양 인정자들에게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의료팀이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병원 방문 없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미등록경로당 노인복지기금 지원물품 전달[구미시 제공]
■ 경로당 확충·개보수,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공간 조성
구미시는 경로당 운영 경비를 기존 7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으로 지원하고, 편의물품도 확대 보급한다. 또한, 경로당 8개소를 추가 건립하고, 노후 시설 개보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등록 경로당에는 냉·난방비와 양곡비를 지원하며, ‘1사 1경로당 자매결연사업’을 통해 운영 효율성도 높일 예정이다.
형곡동로경로당 개소식[구미시 제공]
■ 노인일자리 확대, 경제적 자립 지원
구미시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200억 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강화한다.
공공형·사회서비스형 일자리 5,075개를 마련해 지난해보다 500여 명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구미 60+ 일자리 한마당’ 행사도 올해 다시 개최되어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할 계획이다.
■ 화장시설 증설, 안정적인 장례서비스 제공
구미시는 화장시설을 확충하여 편리하고 안정적인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3억 원을 투입해 화장로 2기를 추가 설치했으며, 유족대기실도 추가 확보해 유족들의 편의를 개선했다.
화장로 개보수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증가하는 화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복지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복지서비스를 발굴·추진해 건강백세 명품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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