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지역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봉화해성병원과 손을 잡았다.

군은 지난 9일, 봉화해성병원과 공공보건의료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보건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군민에게 안정적이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봉화해성병원은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으로 지정돼, 지역 내 취약계층 의료 지원, 응급의료 체계 강화, 정신건강 및 돌봄서비스 제공, 공중보건 위기 대응체계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보건의료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권성규 봉화해성병원 이사장, 지역 보건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공보건의료의 필요성에 대해 뜻을 모으고,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 가능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현국 군수는 “이번 협약은 공공의 역할과 민간의 전문성이 결합된 건강복지 모델”이라며 “군민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실효성 있는 의료 지원이 이뤄지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성규 이사장도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봉화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성실히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봉화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공공보건 체계를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군은 향후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지역 내 포괄적 건강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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