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도심 내 도로 측구 빗물받이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섰다.

시가지 도로변에 설치된 빗물받이는 도심 침수 예방을 위한 핵심 배수시설이지만, 낙엽과 담배꽁초, 생활 쓰레기 등으로 막히는 사례가 빈번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어 침수 피해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김천시는 도로 보수원과 준설 장비를 활용해 오는 7월 말까지 침수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빗물받이와 배수로에 대한 준설 및 청소, 노후 시설 교체를 포함한 집중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도심 저지대와 반복 침수 구역은 우선 점검 대상지로 지정해 신속한 보완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김천시 도로철도과장은 “기상이변이 잦아지는 여름철에는 사전 점검과 정비가 가장 효과적인 재해 예방책”이라며 “빗물받이와 맨홀 등 배수 시설을 집중 관리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경북뉴스라인 / kth09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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