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기후정책을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이행하기 위해 2026년 1월 조직개편을 단행해 기후변화 대응을 총괄하는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 정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행정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기후대응숲[김천시 제공]
신설된 기후에너지과는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녹지조경관리, 공원관리 등 4개 팀으로 구성돼 폭염과 집중호우, 대기오염 같은 복합적 기후 위험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 중장기 기후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좌황산공원[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와 생활환경 악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제3차 김천시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수립해 시민 건강 생활환경 조성, 산림과 생태계 기후탄력성 회복, 농축산 분야 피해 최소화, 재난과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 안정적인 물 공급과 수질 환경 개선 등 분야별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시민이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도 확대되며, 대표 사업인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과 상업시설,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전기와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현재 김천시 전체 가구의 9.8%에 해당하는 6,800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에도 2023년 이후 약 800대가 참여해 시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천시는 깨끗한 공기질 관리를 위해 구도심과 혁신도시, 산업단지에 도시 대기측정소 3개소를 운영하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오존 등 6개 항목을 상시 측정해 환경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알림신호등 17개소와 대기오염 전광판 2개소를 운영해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대기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미세먼지 안심공간 3개소를 마련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대광농공단지 환경사업소 내 중금속 측정소에서는 납과 카드뮴, 크롬, 구리 등 유해 중금속 성분을 분석해 산업단지와 인근 지역의 대기 중 오염도를 파악하고, 중금속 저감대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대비해 김천IC와 동김천IC, 남김천IC 등 주요 관문에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단속카메라를 설치해 상시 관리체계를 구축했으며,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전기·수소차 보급 등 총 145억 원 규모의 대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복지 강화를 위해 LPG 배관망 구축과 도시가스 보급 확대도 병행되며, 올해 35억 원을 투입해 아포읍과 개령면, 지좌동 등 4개 마을에 LPG 배관망을 구축하고,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3개 지역 1,222세대를 대상으로 공급관 3.3km를 설치하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김천시는 입체적 식재 기법을 활용한 가로경관과 도시숲 조성을 통해 녹색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직지사천 벚꽃길 야간경관 조성 2단계 사업을 통해 주야간 모두 즐길 수 있는 대표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일반공원, 소공원 등 총 68개소의 공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올해는 4억 원을 투입해 부곡택지1호공원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야외공연장과 잔디광장을 조성하는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킬 방침이다.
기후에너지과를 이끄는 김철수 과장은 탄소흡수량 확대와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시민의 99%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녹색공간과 공원이 시민의 건강과 정서를 책임지는 기반시설로 기능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천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을 도시 전반에 체계적으로 녹여내며, 누구나 머물고 싶은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구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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