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가 제12대 후반기 2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며 저출생과 지방소멸 대응, 초대형 산불 복구, APEC 정상회의 준비, 미래산업 육성 등 경북의 핵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온 성과를 정리했다.
경상북도의회는 지난 6월 26일 제363회 임시회를 끝으로 제12대 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2024년 7월 후반기 원구성 이후 '우리 모두의 경북, 모두를 위한 의회'를 의정 목표로 내걸고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과 정책 활동에 의정 역량을 집중했다.
제12대 후반기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초대형 산불이라는 국가적 재난이 발생했고,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와 경북·대구 행정통합, 통합신공항 건설 등 경북의 미래를 좌우할 대형 현안이 동시에 추진된 시기였다.
경상북도의회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집행부를 견제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도민의 안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후반기 2년 동안 모두 16차례 회기를 운영하며 조례안 421건을 포함한 65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의원발의 조례는 341건으로 전체 조례안의 81%를 차지하며 도민 권익 보호와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 활동을 주도했다.
도정질문은 13회에 걸쳐 의원 39명이 참여했고, 5분 자유발언에는 73명의 의원이 나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의 문제점을 짚고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모두 88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해 시정처리 288건, 건의촉구 884건, 제도개선 31건을 이끌어내며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도 강화했다.
경상북도의회는 저출생과 지방소멸 문제를 지역의 존립을 좌우하는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다자녀 가정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데 집중했다.
청년 정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거 안정, 돌봄과 양육환경 개선, 교육여건 확충 등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제안했고,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효율적 운영과 생활인구 확대, 농산어촌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았다.
대한민국 최초 지방도시 개최 국제행사인 2025 APEC 경주 정상회의 준비에도 의회 차원의 지원을 이어갔다.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교통과 숙박,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도시환경 개선 등 관련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나섰으며, 경북의 역사와 문화, 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과 현장 점검도 이어갔다.
올해 발생한 북동부권 초대형 산불 대응에도 신속하게 움직였다.
산불 발생 직후 긴급 연석회의와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산불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피해 복구 예산 확보, 이재민 지원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촉구했다.
피해지역 현장 방문과 주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했고, 국가 차원의 피해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도 힘을 보탰다.
경북·대구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 건설 지원도 후반기 주요 의정과제로 추진했다.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는 시·도민 의견 수렴과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치권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했고, 통합신공항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과 공항경제권 조성을 위한 정책 지원도 이어갔다.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도 활발했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에너지, SMR, AI·디지털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과 연구개발 기반 확충, 산업인재 양성, 기업 투자 유치 지원에 힘을 기울였으며, 농업대전환 정책과 문화관광 활성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도 정책 역량을 집중했다.
정책 의회 구현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의원연구단체 활성화와 정책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토론회와 정책간담회를 열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했으며, SNS와 유튜브, 의회 소식지 등을 활용해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했다.
특히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 아래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 의정을 실천했으며, 도민의 알 권리 확대를 위해 대변인 제도를 신설해 의회의 정책과 공식 입장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기반도 마련했다.
박성만 의장은 "제12대 후반기 경상북도의회는 저출생과 지방소멸, 초대형 산불 대응, APEC 정상회의 준비, 통합신공항 건설 등 경북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도민의 삶을 지키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정책으로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보내준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신뢰받는 의회,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12대 후반기 경상북도의회는 입법과 정책, 재난 대응, 미래산업 육성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중심 의정을 실천하며 경북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앞으로 새롭게 출범할 의회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과 지역 발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12대 후반기 경상북도의회 이모저모[경상북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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