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2,814억 원 투입해 2031년 준공 목표…기업 유치·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기사등록 : 2026.07.01 (수) 08:12:28
최종편집 : 2026.07.01 (수) 08:12:28
칠곡군 지난 29일 경상북도가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지형도면을 공식 고시하면서 17년 동안 답보 상태를 이어온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마침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북삼오평산단 승인고시[칠곡군 제공]
이번 승인으로 칠곡군 미래 산업지도를 바꿀 대형 개발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09년 처음 추진된 이후 국내외 경기 침체와 부동산시장 변화, 산업단지 공급 여건 악화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다. 그러나 민선 8기 출범 이후 칠곡군이 사업 정상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며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한 결과, 17년 만에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 승인 고시는 단순한 행정절차 완료를 넘어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실질적인 실행 단계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토지 보상과 기반시설 조성, 공사 착공 등 후속 절차가 본격적으로 이어지면서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는 북삼읍 오평리 일원 123만5,804㎡ 부지에 총사업비 2,814억 원을 투입해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된다. 사업은 칠곡군이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체계적인 산업기반 조성과 안정적인 기업 입주 여건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입지 경쟁력도 뛰어나다. 산업단지는 대구와 구미, 김천, 성주를 연결하는 광역 산업벨트의 중심축에 자리하고 있어 기존 산업단지와 물류시설을 연계한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광역 교통망과 산업 인프라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투자 수요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단지에는 전자부품과 전기장비 제조업, 기계와 자동차 관련 제조업, 금속가공업, 고무·플라스틱 제조업, 물류·운송서비스업 등 미래 성장산업 중심의 업종이 유치될 예정이다. 산업시설용지는 전체 면적의 약 68%를 차지해 기업 활동과 생산 기반 확충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칠곡군은 산업단지 조성을 계기로 부족했던 산업용지 문제를 해소하고 첨단 제조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기업 투자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청년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승인 고시 이후 토지 보상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는 동시에 기업 투자유치 활동도 병행해 산업단지 조성과 분양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기업하기 좋은 산업환경을 조성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1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민과 관계기관의 협조 속에서 산업단지 승인 고시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됐다"라며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는 칠곡군 미래 100년을 책임질 성장동력이자 지역경제를 이끌 핵심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하기 좋은 산업환경을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17년의 기다림 끝에 본궤도에 오른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는 칠곡군 산업구조를 한 단계 고도화하고 경북 서남부권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새로운 산업도시 기반을 구축하며 칠곡의 미래 성장축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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