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구미 선주고등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로부터 디플로마 프로그램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선주고IB교원연수 장면[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이번 승인은 경북 도내 공립고등학교 가운데 첫 국제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 후보학교 승인이다. 선주고는 앞으로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의 인증 절차에 따라 월드스쿨 승인을 준비한다.
선주고는 그동안 국제 바칼로레아 관심학교를 운영하며 교육과정과 수업·평가 체제를 점검했다. 교원 전문성 강화와 학교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에도 힘을 쏟으며 디플로마 프로그램 도입 기반을 마련했다.
선주고의 후보학교 승인으로 경북에서는 국제 바칼로레아 월드스쿨 2교와 후보학교 8교가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 학교 운영과 함께 탐구와 사고, 학생 성장에 중점을 둔 수업·평가 방식을 일반 학교로 확산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매월 국제 바칼로레아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현재까지 교원 2천100여 명이 연수에 참여했다.
국제 바칼로레아 수업·평가 역량을 갖춘 교원을 발굴하고 인증하는 ‘아이 비 티처’ 배지 인증 교원도 200명을 넘어섰다.
경북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 학교의 수업·평가 경험을 서·논술형 평가 확대와 연계할 계획이다. 학생의 사고력을 키우는 수업과 평가 모델을 학교 현장에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학생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교사가 명확한 평가 기준과 피드백으로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평가 문화 정착에도 나선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선주고의 국제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 후보학교 승인은 경북 공립고의 수업과 평가 혁신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 바칼로레아 학교의 우수한 수업·평가 사례를 일반 학교와 공유해 학생의 생각과 성장을 지원하는 수업과 평가가 경북교육 전반에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선주고의 이번 후보학교 승인은 경북 공립고 교육이 지식 전달 중심에서 탐구·사고·표현 중심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다. 월드스쿨 인증 준비가 경북 고등학교의 수업과 평가 혁신을 이끄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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